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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인턴(2015) 인생 힐링 영화

inform로리 2023. 2. 7.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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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인턴 줄거리: 시니어 인턴으로 직장에 되돌아오다.

벤은 3년 전 아내를 먼저 보내고 회사를 은퇴한 후 남는 시간에는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하며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세계일주, 요리, 외국어를 공부하는 등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뭔가 마음이 공허하였고 우연히 길가에서 온라인 의류판매 회사의 광고 전단지에서 시니어 인턴을 채용한다는 글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된다. 입사원서 대신에 영상으로 자기소개를 하라는 채용공고에 벤은 카메라를 켜고 입사지원영상을 만든다.

회사를 창업하고 2년 만에 200여 명의 직원을 거느린 성공한 CEO 줄스는 항상 시간이 부족했고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낸다. 시니어 인턴 채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수락했지만 그 사실조차 잊었던 줄스에게 시니어 인턴 한 명이 배정된다.

설레는 마음으로 첫 출근을 한 벤에게 맡겨진 임무는 줄스와 같이 일하는 것이었고 줄스와 면담을 하지만 줄스는 벤이 귀찮기만 하다. 다른 부서로 옮겨보라고 하지만 벤은 거절하고 줄스는 일이 있으면 메일을 보내겠다면 벤을 돌려보낸다. 하지만 줄스는 벤에게 아무것도 시키지 않았고 벤은 이메일을 기다리며 자리를 지킨다. 모두가 퇴근하는 시간 벤은 줄스가 일하고 있다며 본인도 퇴근하지 않고 기다린다. 하지만 줄스는 벤의 존재를 잊은 듯했고 벤은 자기가 할 만한 일을 찾아내기 시작한다. 직원들을 도와주고 연애상담까지 해주며 회사에서 친화력으로 벤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아졌지만 줄스는 아예 관심이 없다.

어느 날 투자자들이 회사에 경험이 풍부한 CEO가 필요한 것 같다고 한다는 말을 듣고 줄스는 당황해한다. 벤은 간장소스가 뭍은 줄스의 옷을 세탁소에 맡기기 위해 회의실로 갔다가 상심한 그녀를 보게 된다.

다음날 지저분한 짐칸 책상이 말끔히 치워진 것을 보고 줄스는 감동하며 벤을 다시 보게 된다. 그리고 사내에 고용된 전문 마사지사인 피오나를 처음 만나게 된 벤은 그녀와 좋은 관계를 갖게 된다. 우연히 창문 밖에서 줄스의 기사가 술을 마시는 것을 보게 된 벤은 기사를 설득하여 보내고 본인이 대신 일일 기사가 되어 운전을 하게 된다. 첫 CEO와의 면담은 불편했지만 벤 덕분에 기분전환을 하게 된다. 줄스 담당 기사는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고 벤이 아침에 줄스의 집으로 픽업하러 간다. 밴은 줄스와 가까워진 듯했지만 줄스는 여전히 벤이 부담스럽고 불편하여 카메론에게 벤의 직무를 바꿔달라고 문자를 보낸다. 늦은 시간까지 남아있던 줄스는 벤에게 피자를 같이 먹자고 하며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줄스는 벤이 전화번호부를 만들던 출판사의 부사장이었다는 것을 듣게 되고 그 회사가 지금 건물 이전의 회사였다는 것을 알고 놀란다. 40년 동안 일하던 곳에서 다시 일하게 된 벤이 신기하고 친근해 보이는 줄스는 마음의 문을 점차 열게 된다.

그리고 벤은 줄스의 가장 신뢰하는 인턴 비서가 되었다.

벤은 줄스의 남편인 맷의 부적절한 모습을 보게 되었고 마음이 복잡해진다.

힐링 영화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

2015년에 개봉한 영화 인턴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앤해서웨이와 로버트 드니로가 호흡을 맞춘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관심이 없을 때에는 로버트 드니로가 사장이고 앤해서웨이가 인턴인 줄 알았었다. 그저 그런 영화로 생각하고 찾아보지 않았다가 쉐도잉에 도움이 많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 보게 되었다. 비즈니스용어가 많이 나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다들 말이 얼마나 빠른지 도저히 진도가 나가지 않아 포기했던 영화이다.

40년간 근무했던 곳에서 부사장으로까지 일했던 능력자 벤은 줄스의 인턴이지만, 인생의 경험이 부족한 줄스는 벤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한다. 벤은 인생에서의 공허함을 직장 생활로 채우고 줄스는 심리적 안정감을 채워주며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 준다.

우리의 삶도 이와 비슷한 것 아닐까? 완벽해 보이는 사람도 혼자서는 완벽해질 수 없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부족한 것들을 채워 주며 우리의 인생을 풍부하게 해주는 것 같다. 재미있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힐링 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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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 드니로는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 남자를 연기했다.

니로는 어떤 역할을 하든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로버트 드니로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앤 해서웨이보다 로버트 드니로에 대한 극찬 일색이다. 멋진 드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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