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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인가? 현실인가?

이 영화는 어느 채팅장면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그 채팅창에는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다고 말한다. 

이후 장면이 바뀌고 무언가를 쫒는 듯 한 경찰들과 긴박하게 날아 움직이는 요원들이 나온다. 검은 선글라스를 쓴 어느 여자 요원이 초인적인 힘으로 모든 상황을 수습한다. 채팅에서 만나게 된 목숨 건 추격자와 빌딩 사이로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요원들의 모습은 아무리 액션 영화라지만 비현실적인 액션을 보여준다. 주인공은 열심히 도망가는다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게 되고 이후 모든 것이 꿈같이 사라진다. 전화선과 통신선 그리고 인터넷 선 등을 따라 추적하다 주인공은 또 꿈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다시 알 수 없고 위험한 채팅을 시작한다. 매트릭스에 갇혔다며 흰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받게 되고 채팅 메시지에서 들었던 상황이 재현되며 접속이 끊긴다.

해커 인듯한 사람이 네오에게 무언가를 거래하려고 하는데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관객도 헷갈리는 상황에 그는 흰 토끼를 만나고 흰 토끼를 따라간다. 그리고 거기에서 처음에 싸움을 잘하던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싸움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유명한 해커이다. 그 요원은 누군가 남자를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매트릭스가 있는 한 인간은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없었고, 구원자가 나타나 매트릭스를 파괴할 것이라며 모피어스는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했다고 한다. 구식방법으로 태어났다는 탱크는 시온의 자녀이다. 그는 마지막 남은 인간의 도시는 지구 중심부인 지하에 있다고 한다. 네오는 AI와 맞서기 위해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한다. 누워서 케이블을 연결하면 습득된다는 시스템이다.

가상공간인 매트릭스에서 죽으면 현실에서도 죽는가라는 물음에 정신이 죽으면 육체는 파괴된다고 한다. 모피어스는 파란약과 빨간약 중 하나를 선택하라며 네오에게 건넨다. 매트릭스에 맞서며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지만 이 현실을 타개할 수도 있는 빨간약과 모든 것을 잊고 예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파란약중 네오는 빨간약을 선택한다.

AI가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

처음부터 무슨 이야기인지 주인공과 관객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 이야기는 200년 후인 2199년 미래에 인공두뇌를 가진 컴퓨터가 인간을 지배하는 세계를 그리고 있다. 인간들은 태어나자마자 AI가 만들어낸 인공 자궁 안에서 대규모로 배양된다. 인간은 그렇게 AI의 생명 연장에 필요한 에너지로 이용되고 AI에 의해 뇌세포 안에는 매트릭스라는 프로그램까지 입력당한다. 인간들은 매트릭스의 프로그램으로 평생을 1999년의 가상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AI의 철저한 통제를 받는다. 인간이 보고 느끼는 모든 감각들은 전 AI의 검색 엔진에 노출되고 인간의 기억 또한 AI에 의해 입력되고 삭제된다는 이야기이다.

영화 매트릭스는 1999년 밀레니엄시대를 대표적으로 정의한 영화이기도 하다. 특히 정지화면에서 전방위로 한화면을 동시에 찍어 360도 방향에서 보는 것 같은 플로모션 기법을 사용해 독특한 연출을 보여주며 센세이셔널한 시각적 효과를 보여주었다. 그중에서 네오가 존스 요원들이 쏜 총알들을 허리를 뒤로 90도를 져쳐서 피하는 장면이 가장 유명하다.

대중적으로도 큰 화제가 된 연출과 철학적이고도 밀레니엄 한 구성으로 개봉당시에도 큰 화제가 되었고 네이버 평점 9.26점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 관객 평가

- 1999년 10대였을 때 이 영화가 제게 미친 영향을 아직도 기억한다. 엄청난 비주얼과 수수께끼 같은 사운드 트랙, 슬로모를 입고 로비를 뛰어다니는 네오를 보며 그렇게 흥미를 느껴본 적이 없었다.

- 나는 이 영화를 20번 넘게 봤는데도 여전히 같은 느낌을 받는다. 절대 올드하지 않은 최고의 영화로 이 영화를 추천한다.

- 앞으로 10년 안에 현실이 될 것 같은 90년대 영화. 시간보다 훨씬 앞서 있다. 

- 매트릭스는 가장 위대한 공상과학 영화 중 하나이다. 그것은 현실과 허구 사이의 인식과 관점의 경계를 정말로 확인하고 분석한다. 이야기, 음악, 공연, 특수 효과, 액션 시퀀스, 이미지, 방향, 그리고 영화 촬영은 화려하고 경이로웠다. 오늘날까지도 나는 여전히 그것을 보고 있고 나는 이것을 클래식이라고 생각한다.

- 지금은 키아누 리브스를 존 윅으로 기억하지만 우리는 네오로 기억한다. 그 당시 영화에 대한 기대는 오늘과 같지 않았다. 1999년에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보는 것은 이전에 영화관에서 볼 수 없었던 것이다. 네오가 총알을 피하는 장면에서 영화관 전체가 열광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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